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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관악산 제 2 국기봉에서 연주대 방향으로 보면..

 

어딘가에 이렇게 생긴 소나무가 생뚱맞게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좀 큰 소나무 분재아닐까 싶은 아담한 소나무지만

자세히 보면 위치가 참 범상치 않은 곳인데다가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뿌리가 억세게 바위틈으로 파고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소나무입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은데다가 카메라가 작은 여행용이라서 색감만 확인하기 바빴는데

 

집에와서 열어보니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칼바람에 사정없이 나풀거리고 있는데

이 소나무는 하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