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서 일기예보를 보고
밍기적 밍기적 산행을 준비하다가
오산 수원을 거쳐온 소나기 구름이
마른수건을 또 짜내듯이 아주 살짝
빗방울을 툭툭툭 몇개 던지자 마자
잽싸게 얼음을 사와서 생수와 함께
물통에 넣고 뛰쳐나갔습니다. ㅎㅎ
역시 노을사진은 비온 다음에 찍어야
제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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