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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새

태백버스터미널의 제비

 태백시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시내버스가 서고 내리는 터미널에서 사는 제비들 사진입니다.

플랫폼의 바로 위에서 차 들어오는 지점마다 한두개씩 집을 짓고 육추를 하고있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버스가 들어오면 어미새도 오지않고

새끼들도 머리를 쏙 집어넣고 어미새를 기다리지 않는군요.

 

 어디로 먹이를 잡으러 가야할지 고민하는 듯한 모습

 

 밑에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건말곤 아랑곳 하지않고 어미새 오는 방향만 쳐다보는 새끼들

 

 

 어미새 착지, 먹이를 주는 때에만 입을 벌리고 이렇게 다른 용무로 어미새가 오면 조용히 있습니다.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오면, 일제히 입을 벌립니다.

녀석들, 아주 어미새를 잡아먹을 기세입니다.

 

방금 먹이를 받아먹은 녀석은 더달라고 보채고, 자기차례가 된녀석은 크게 입을 벌리고 항의하는 듯한 포즈입니다.

어서 밥을 줘요!! 밥줘!! 밥! 줘!

그렇게 시끄럽게 빽빽대던 녀석들이 어미새가 날아가면 또 조용해 집니다.

지금쯤이면 다 커서 어미따라 사냥기술을 배우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