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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새

박새와 쇠박새 : 수리산 관모봉

수리산 관모봉에서 박새와 쇠박새를 담았습니다.

관모봉 정상 북쪽 벤치근처를 좋아하는 쇠박새 :거긴 내자리야!


동쪽 벤치 위에서 재롱을 떨어주십니다 : 이 벤치도 맘에 드는데?



위치표시기둥위에 누군가 놓은 땅콩과 생쌀을 잽싸게 집어먹고 날라갑니다 : 현위치를 사수하라! 보급품이 풍부하다
(가급적 이런거 놓지 마세요. 저야 덕분에 편하게 찍었지만 새들이 자연스러운 먹이사냥을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넥타이를 동여맨 차림의 박새가 한마디 합니다 : 왠 방정이냐 좀 의젓하게 있으면 안되니?



그러면서 추운지 꼬리를 흔듭니다 : 어으 춥다, x꼬가 시렵고만~



살그머니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주니 놀랜표정입니다 : 헉? 당신 뭐야? 나의 엉덩이 흔들기도 찍은거야?



가만히 있으니까 먹이를 집어먹습니다 : 안이쁜 사진은 메모리에서 삭제하고 이런 귀여운 모습을 찍는게 어때?



 시간이 시간인지라 마지막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진사양반 좋은 사진 찍었는가? 괜찮은거 있으면 한장 뽑아서 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