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말에 다녀온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 사진입니다.
상사화라고도 하지요
꽃이 필때와 잎사귀가 필때가 확연히 계절이 달라서
꽃잎과 잎사귀가 절대 같이 있을 수 없어서
서로 그리워 한다고 하여 상사화라고 합니다.
이 꽃은 약간의 독을 포함하고 있어서
벌레가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근데 첫사진의 방아깨비는 뭘까요?)
그래서 이 꽃의 꽃잎을 단청의 붉은색으로 쓰면
색이 오래가고 절의 단청에 벌레가 살지 않는다고 하여
예전부터 절에서 일부러 심어서 꽃을 채취하곤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