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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새

뱁새 : 초근목피로 연명중 새를 촬영할 시즌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새들의 먹을 거리가 줄어들은거죠. 전에는 사람하고 눈만 마주치면 도망가기 바빴지만 이제는 슬슬 눈치를 보면서 끝까지 먹이를 찾으려고 합니다. 진짜로 나뭇가지를 벗거먹는건지 그안에 숨은 벌레알을 알뜰하게 추려먹는건지는 몰라도 왠지 눈쌀을 찌푸린듯한 표정이며 평소에는 그냥 나뭇잎사귀를 뒤적거리기만 하던 녀석들이 저렇게 안간힘을 쓰는걸 보니 춥고 배고픈 모양입니다. 사실 자연에서 사는 야생 조류에게 무언가 시커멓고 간간히 번쩍거리고 찰칵거리기까지 하는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이란 상당히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위장무늬 옷을 입고 조용조용히 움직이며 새들을 자극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간간히 군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차들이 쉽사리 발견을 못하는 눈치.. 더보기
6월 27일 서울숲공원의 참새 한강 서울숲 공원에 나비공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비사진을 원없이 찍어보려고 6월 말쯤 서울숲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나비전시관에 들어가기전 한숨 돌리려고 매점앞 벤치에 앉았는데 참새가 참 겁이 없이 돌아다니더군요 이렇게 포즈를 귀엽게 취해주다가 밥을 주니까 냉큼 집어물고 튀 튀 튀 !!! 더보기
태백버스터미널의 제비 태백시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시내버스가 서고 내리는 터미널에서 사는 제비들 사진입니다. 플랫폼의 바로 위에서 차 들어오는 지점마다 한두개씩 집을 짓고 육추를 하고있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버스가 들어오면 어미새도 오지않고 새끼들도 머리를 쏙 집어넣고 어미새를 기다리지 않는군요. 어디로 먹이를 잡으러 가야할지 고민하는 듯한 모습 밑에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건말곤 아랑곳 하지않고 어미새 오는 방향만 쳐다보는 새끼들 어미새 착지, 먹이를 주는 때에만 입을 벌리고 이렇게 다른 용무로 어미새가 오면 조용히 있습니다.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오면, 일제히 입을 벌립니다. 녀석들, 아주 어미새를 잡아먹을 기세입니다. 방금 먹이를 받아먹은 녀석은 더달라고 보채고, 자기차례가 된녀석은 크게 입을 벌리고 항의하는 듯한 포즈입.. 더보기
소백산 가는길, 풍기에서 만난 아기제비들 소백산중에서도 나름 오지쪽 코스인 삼가동탐방지원센터로 가려면 일단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그 앞 3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풍기역앞으로 간다음 다시 삼가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됩니다. 아침일찍 풍기역앞 버스정거장에서 삼가동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제비가 밥주러 드나드는 처마밑을 살짝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것은 삼가동 종점에서 만난 시골닭~ 가게옆 장독대 위에서 아주 자리를 잘 잡고 앉아있더군요 더보기
계룡산에서 찍은 흔하지 않은 사진 2013년 5월 11일 계룡산 산행중에 만난 곤줄박이가 사람 손에서 땅콩을 집어가는 모습입니다. 더보기
벚꽃을 좋아하는 직박구리 올해 드디어 아주 깔끔한 화조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갯버들과 쇠박새 본격적인 봄꽃 개화시기군요. 학의천에는 갯버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박새, 쇠박새, 동박새,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까지, 겨우내 보기힘들었던 작은 새들이 먹이를 찾느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보기
제목은.. 음.. 아저씨 쪼꼬바좀 주세요! 관악산에서 찍은 진박새입니다. 워낙에 작아서 큼지막하게 찍기 힘든데 운좋게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는 녀석을 만나서 아주 귀한 컷을 담았네요. 더보기
평촌 중앙공원의 까치 날씨가 추워져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조금 행복합니다. 새사진을 편히 찍을 수 있거든요. 좋은 사진은 아니고 연습삼아서 찍은 까치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더보기
평촌 중앙공원의 박새 비가 그칠때쯤 한림대병원에서 돌아오는길에 박새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서 70-300렌즈를 끼워서 한참을 쫓아다닌결과 오래간만에 괜찮은 박새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해가 쨍쨍할때 이녀석들을 쫓아다니긴 무리네요. 더 추워져야 좀 얌전해질 듯 합니다. 더보기